2014-05-26 기록
이제 더는 피할 수 없다.
과제에게서.
왜 중간 끝나고 눈 감았다 뜨니까 바로 기말일까.
일단 에코투어리즘과 그린투어리즘 중에서는 역시나 에코투어리즘 쪽으로 생각을 해봐야지. 항상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고, 꼭 보고서에서 써먹을라고 메모까지 해둔 게 있어서. 왜 삶의 질이 높아질 수록 우리는 자연에게서 멀어지고 자연으로 돌아가려고 할까? 그 전에는 눈에 뵈는게 (돈과 성공 밖에)없어서 내팽겨쳤다가 지치고 보니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저기야, 같은 마치 조강지처를 버린 사람의 마음? 어떻게 보면 자연과 사람은 부모와 자식과도 같다고 할 수 있겠고. 예전에는 우리가 완벽하게 속해서 그에 맞춰 살았다면 기술의 발달로 그 자연을 이용하게 되었고, 지금은 공생이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. 중요한건 일본의 어느지역에 초점을 맞추냐는 것. 생각보다 에코투어리즘을 검색했을 때 일본의 비중이 엄청 높아서 놀랐다. 고야산 가고싶네. 내 체력만 버텨준다면.
아니 나는 왜 보고서를 쓰면 되는데 왜...
이래놓고 하얀 화면 띄어놓으면 깜빡이는 커서만 뚫어져라 보고있겠지.
일단 배고프니까 뭐라도 먹고 역사 보고서부터 찬찬히 써야겠다.
최근에 한창 전국시대 그 유명한 셋에 대해서 공부하는 중인데 예전에 풍림화산 열심히 볼 걸, 하는 중.
그 이야기는 다케다 신겐이야기였나? 그랬지만 나름 시대상을 이해하기 좋았는데.
다시 보려니까 엄두가 안난다.
일단 불닭볶음면을 먹을 것이다.
치즈를 넣어서.
면을 끊겠다던가 그런 생각은 하고 자시고 나에겐 소용없는 일이었다.
맛있는 거 먹고, 좋아하는 걸 하기위해 노력하며 살면 됐지.
얼른 방학해라. 완벽결론.